강진 산림문화탐방회 제8차 탐방 성료
장흥 억불산 등산, 호도박물관 체험, 해동사 참배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윤길식) 산림문화탐방회(회장 김상은)는 지난 3월 27일(마지막주 목요일) 회원 69명이 종합운동장을 출발, 인접 장흥군을 방문하여 편백숲 우드랜드와 억불산을 오르고 귀족호도박물관, 해동사 참배, 한승원 해산토굴, 정남진 전망대를 탐방 했다.
탐방회는 당일 8시 운동장을 출발하여 편백숲 우드랜드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매표소를 지나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기분을 느끼면서 한조는 담소하면서 찻집을 향했으며, 다른한조는 체력껏 무장애 데크길 말레길로 접어들어 2.5km를 왕복 했다.
억불산 정상(518m)에서 운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내려오니 이미숙,김미순 문화관광해설사가 반기고 있었다.
11시 국내 유일의 호도박물관인 귀족호도박물관이다.
박물관 김재원 관장은 회원들을 흔쾌히 맞으며 이 곳은“호두나무가 8주가 있어서 관리하고,보존하고,생산하고,자료를 발취하고 전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귀족호도 짝맞혀 내 소장품 갖기 (무료)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대상에 박남규(옴천인)님을, 최우수상에 김상숙(신전인)님을 선정하고 소장용 귀족호도세트와 참가가 모두에게도 인증된 호도세트를 각각 선물 했다.
김관장은 ①재배생산→ ②수확→ ③상품개발→ ④판매→ ⑤전시→ ⑥축제 등으로 승화시켜 임산물분야 대한민국 6차산업의 1번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그 결과 전라남도도민의상, 대한민국 임업인 대상, 광복 70년,전남농업 70년 전남농업을 빛낸인물로 선정 된 인물이다.
12시 점심은 장흥의 맛집을 찾아 장흥한우로 맛있게 먹고 오후 1시 장동면 만수리에 있는 안중근 의사 위패가 모셔져 있는 해동사를 찾았다.
만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 의사는 온 국민의 존경을 받은 독립운동가이지만 후손이 없어 오랫동안 제사를 지내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장흥 유림과 죽산안씨 문중발의로 1955년 지금의 만수사 부지에 사당을 건립했으며 탐방회가 방문하기 하루 전 3월 26일은 안의사 순국 115주기 추념일이었다.
회원들은 간단한 의식행사를 했는데 이명식 총무이사 사회로 김상은 회장이 회원을 대표하여 분향과 주병포과를 올리고,1955년에 봉안했던 봉안문을 한시는 이창동 부회장이, 한글 해독문은 전종임 부회장이 낭독하며 함께 추념했으며, 봉안문 소지를 끝으로 의식을 마쳤다
15시 해산토굴과 달긷는 집 한승원작가 집필실을 방문했다.
선생은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오래전 낙향하여 고향 회진면 신상과 가까운 안양면 사촌리 율산에 해산토굴이라는 집필실에서 창작에 전념하고 계신다.
선생의 호 해산에 토굴은 집을 낮추는 의미란다. 해산토굴 아래에 있는 전통 먹기와‘달긷는 집’은 문학도를 가르치는 공간이다. 의미는 두 개의 달을 긷는 시공이다. 하나는 진리이고 다른하나는 지상의 예술적인 경지이다.
선생은 포구의 달, 불의 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200권의 작품을 냈다. 선생의 딸 한강은 한국인최초로 맨부커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선생보다 유명해 졌으며 장흥은 노벨문학도시로 급부상 해가고 있다.
16시 정남진 전망대이다.주차장에서 전망대 계단을 오르면‘통일광장’의 한반도 바닥분수가 있으며, 통일광장 분수를 지나면 안중근 동상이 바다를 향해 있다. 전망대 앞에는 귀여운 12간지 조형물이 탐방객을 맞으며, 전망대 높이는 45.9m 10층 구조이다.
상층은 떠오르는 태양을, 중층은 황포돛대를, 하층은 파도를 형상화 하였다. 9층까지는 승강기로 올라갈수 있고, 10층은 계단으로 올라 전망대부터 한층씩 내려오면서 관람하면 볼거리가 많다. 전망대를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강진 종합운동장 도착 17시였다.
김상은 회장은 다음달은“4월 24일~25일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그 동안 입회처리를 못했던바, 당일 출발전 입회처리를 하고 경북봉화 백두대간수목원 등 여행길로 들어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