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해동사에서 안중근 정신 기려
중학생 200여 명, 상해 역사탐방 앞서 독립정신 함양
2025-03-27 임순종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장흥 해동사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하여 독립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흥군청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장흥지역 4개 중학교 2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교육가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추모제는 학생들이 중국 상해 역사문화탐방을 떠나기 전에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계승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장흥은 동학농민운동의 4대 격전지 중 하나로, 수많은 애국지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의향이다. 특히, 김재계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모셔진 해동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추모행사와 함께 마련된 추모 공연을 관람하며, 1909년 하얼빈에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렸다.
또한, 정의와 용기를 본받아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이루어지는 국외 역사탐방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정신과 동양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정행중교육장은 “장흥의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며 “장흥교육지원청 또한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