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전면, 태양광 가로등 설치 여성친화도시 조성
안전한 성전 만들기 밤길 걱정은 이제 그만!
강진군 성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지난 25일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관내 12개 마을에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총 백구십칠만사천오백원의 전남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추진됐다. 특히 여성과 어르신, 어린이 등 보행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사업은 기존에 군 단위에서 추진되던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면 단위에서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여성친화 사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치된 태양광 LED 가로등은 낮 동안 햇빛을 저장한 뒤 자동으로 점등되는 고효율 친환경 조명으로, 전력 연결이 필요 없어 전기 요금 부담이 없고 유지·관리도 간편해 마을 단위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전면 지사협은 각 마을 이장과 협력해 가로등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고, 직접 설치 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유지·보수 계획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시마을 윤주선 이장은 “가로등 설치 이후,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어두운 골목길이 환해져 밤길을 다닐 때 훨씬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말했다.
김걸 성전면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설치 이후 주민들의 반응과 효과를 분석해 향후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