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지역 집중 점검

신학기 맞이 학생생활지도 점검 강화

2025-03-20     임순종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신학기를 맞아 17일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연합 학생생활지원단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지역 학생생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코인노래방, PC방, 오락실, 카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진교육지원청과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업무 담당교사, 강진군청, 강진경찰서,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진 자율방범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합동 점검을 진행했으며,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점검 과정에서 업주 및 관계자들에게 청소년 보호법 준수사항을 안내하였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여 출입 연령제한, 불법영업 여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점검은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야간 시간대에 강진읍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야간에는 학생들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점검반을 강화하여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철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생활지도 강화, 범죄 및 일탈행위 예방,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점검 활동을 진행해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에서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학생 생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와 가정에 연계하여 학생 보호 및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