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새마을회, 향우들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음식’ 제공
‘향우와 함께하는 청자의밤’ 저녁 만찬회 500여분 준비
2025-02-26 임순종 기자
강진군새마을회(회장 김상완)가 향우들에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음식을 제공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강진군새마을회는 지난 22일 제53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에 참여한 향우들이 ‘향우와 함께하는 청자의밤’ 저녁 만찬회 500여분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향우들께 강진만 갯벌에서 자란 짱뚱어로 끓인 진한 짱뚱어탕과 강진묵은지와 돼지고기편육, 삭힌 홍어로 꾸민 삼합, 마량산 간재미초무침, 봄의향기가 물씬나는 봄동무침, 숙주나물미나리무침, 제철과일중에 으뜸인 상큼한 강진산 딸기, 강진쌀로 만든 달콤한 꿀떡을 장만하여 500여분의 향우분들게 대접하게 되었다.
강진군새마을회 회원은 행사 일주일 전부터 짱뚱어를 손질하고 시래기를 삶고 시식회를 열어 메뉴를 점검하고 1000여개의 청자그릇을 씻고 수저를 소독하는 등 위생에도 만전을 기했으며 가능한 한 강진 마량항과 강진로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음식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행사당일은 60여명의 회원들이 나서서 음식을 나르고 식사에 도움을 드리고자 봉사에 나섰다.
강진군새마을회 김상완 회장은 “넉넉한 고향의 정을 느낄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 맘껏 드시고 즐기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 강진군협의회 이용득회장은 “100% 강진산으로 모든 음식을 장만하였다. 맘껏 드시라”며 직접 서빙을 도왔다.
새마을부녀회 차정희회장은 “향우만찬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어 보람있는 행사였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