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박창근, 청자축제장 밤 하늘 찢었다

축제 열기 더하는 깜짝 공연 1시간 넘게 열정 불태워

2025-02-26     임순종 기자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국민가수 박창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강진 청자축제장의 밤 하늘을 말 그대로 찢어놓았다.

22일 오후 제53회 강진 청자축제 개막쇼에서 노래를 선 보인 뒤 박창근은 이어진 깜짝 공연을 통해 그의 놀라운 음악 실력을 관광객들에게 뽐냈다.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우리 여기에’ 등 주옥같은 발라드는 1시간 넘게 가슴을 울렸다. ‘무료 공연’이었다.

박창근은 노래 중간중간 팬들의 안부를 물으며 노래를 이어갔으며 2천여명이 넙는 관광객들은 이에 화답하면 강진의 밤을 수놓았다.

박창근은 “축제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할 수 있어 나 역시 특별한 순간이었다. 즉흥적인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한,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