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 공연

강진아트홀 / 8일(수) 오후7시

2016-06-02     김채종 기자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오는 8일 저녁 7시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이 공연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첫 출판하여 현재까지 160만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 수록, 중학교 1학년 필독 도서로 꼽히는 아동문학의 베스트셀러이다.
청소년 시기에 깊은 이해를 동반할 수 있는 부모와의 갈등,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제기하며 자립심과 생명의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보는이의 연령과 입장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생각하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형 가족음악극의 수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계장에 갇힌 잎싹은 알을 낳고 품어서 병아리를 탄생시키는 소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그러나 잎싹이 알을 낳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주인은 폐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잎싹을 닭장 속에서 꺼내어져 수레에 실려간 곳은 자신이 바라던 마당이 아니라 죽은 닭을 버리는 죽음의 구덩이다. 그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잎싹은 들판을 지날 때, 청둥오리 알을 발견하고 그 알을 자신의 알처럼 품는데...
공연시간은 75분, 관람료는 일반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5세이상 어르신(신분증 지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