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연합 강진군지부, 성지순례 및 일본연수
강진군 평화대사 41명, 일본 규슈 지역 성지순례
세계평화연합강진군지부(지부장 김세종, 고문 김상석 목사) 평화대사 41명이 재한일본인 무또 가츠끼요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큐슈(九州) 지역 성지순례 및 일본 연수를 했다.
순례단은 지난 7일 강진 종합운동장을 출발, 용두산 공원을 둘러보고 부두로 이동하여 출국 수속을 밟은후 밤 배를 타고 하타카港에 입항했다.
금번 연수는 노인대학(학장 문재동), 칠량주민, 향교장의 등으로, 47세에서 88세까지 계층과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사가, 오이타 등 4개 현을 방문 했는데 12월 8일 오전 나가사키 원폭투하 폭심지,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원폭자료관을 둘러봤다.
그당시 나가사키에 한국인 3만 5천명이 살았는데, 1만명이 원폭피해로 사망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추도비 追悼碑(1979년 재일조선인회)와 위령비 慰靈碑(2013년 재일본대한민국민단)가 있는데 추도비에는 “지난시기 일본이 조선을 무력으로 위협하여 식민지를 만들고 그 민족을 강제로 끌고와 학대혹사하며, 강제노동 끝에 비참하게 원폭에 맞아 죽게한 전쟁책임을 그들에게 사죄함과 동시에...(중략)...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 염원”이라고 적고 있다.
오후는 조선백자 아리타 도자기마을,독일의 트빙거 궁전을 재현한 포세린 파크와 도조 이삼평(陶祖 李參平)이 최초 자기를 구웠던 노보리가마(登窯)를 돌아보고 한일해저터널 가라쓰(唐津) 굴착 현장을 방문 했다.
미국 로저스홀딩스 대표이자 세계3대투자가인 짐 로저스 회장은 2019년 한일해저터널이 뚫리면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 봤으며 남북통일을 전제로 했지만 “자신도 직접 투자할 것”이라 했다고 한다.
저녁은 후쿠오카타워(234m) 전망대에서 현해탄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황홀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즐거워 했다.
9일 구스로 이동하여 용의 전설이 깃든 3단 자은(慈恩)폭포를 관람하고 일본 최고높이(높이 173m)와 최대규모(길이 390m)를 자랑하는 구주 “꿈의 대혁교(현수교)”을 걸었다. 대혁교는 겨울 단풍, 절경과 2개의 폭포가 장관이다.
오후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온천가루 생산지 유노하나고야와 가마토(가마솥)地獄을 관람하고 온천 수증기로 삶은 계란을 먹고 족욕하며 행복해 했다.
늦은 오후 머큐어(MERCURE)호텔에서 참가자 장기 발표를 하고 “축복의 이상세계”라는 주재로 김상석 목사가 주관하여 참가정 세미너와 축복식을 실시 했다.
10일 면세점과 할인약국에서 쇼핑을 하고 하타카 타워(전망대)도 올라갔다.
도쵸사(東長寺)로 이동하여 목조불상 밑으로 이어지는 지옥극락 순회체험과 염주알 돌리기를 하며 딱!딱!딱!하고 큰소리가 날때는 공포도 느꼈다.
이번 여행은 在韓日本人 무또 가츠끼요 교수의 한국과 일본 문화를 심층분석하여 한국의 안부전화문화, 유교문화, 가정중심문화, 사랑의 문화 등을 설명하였으며 순례단에게 여행내내 한국인의 자긍심을 크게 키워 주었다.
여행을 기획해서 추진한 김세종 지부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매년 여행을 추진해 왔지만 연령폭이 넓고, 인원도 많아 걱정을 크게 했는데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진군 평화대사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