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 겨울밤 느낌 김남현 시인 2024-12-10 장강뉴스 찬바람 눈을 섞어 몰아치는데 밤 깊도록 홀로 앉아 잠 못 이루네. 겨울이 깊어갈 제 살 에이는 바람소리도 새소리도 처량 하야 쓸쓸함 달래려 술을 벗하여 자꾸 마시며 옛 시(詩)를 읽으니 밤새워도 애 끊임없고 옛 시인과 벗이 되니 긴긴 겨울밤도 마냥 좋구나. 김남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