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준 강진농협 조합원, 새로운 청년농업인상 수상

지은준 조합원 은준농장 운영 '30,000평 벼농사, 한우 80두, 1,800평의 양파 재배'

2024-12-05     임순종 기자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 지은준 조합원(은준농장 대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2024년 새로운 청년농업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새로운 청년농업인상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민을 육성하고자 농협중앙회가 2017년부터 매년 선발·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지은준 조합원을 비롯해 전국 20명의 청년농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은준 조합원은 강진군에서 10년째 후계농업인으로 활동하며 은준농장을 운영 중이다. 전북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를 수료한 그는 현재 30,000평 벼농사, 한우 80두, 1,800평의 양파 재배 등 다양한 규모의 영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변 농지를 임대해 대규모 수도작을 경영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볏짚을 한우를 사육 및 축산과 농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선순환 농업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축산퇴비와 볏짚 미생물을 활용한 고품질 한우와 쌀생산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농업 경영 모델을 구축했다.

진성국 조합장은 “지은준 조합원과 같은 우수한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강진농협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