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밀키트 지원, 독거남 마음도 잡았다
강진군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까지 돌보다”
2024-11-21 김채종 기자
강진군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김수진, 정항채)가 지난 19일 홀로 사는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중장년 독거남 밀키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중장년 독거남 밀키트 지원사업은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가고 복지혜택이 적은 40대, 50대 독거남들에게 스스로 간단한 요리를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보양식으로 구성된 갈비탕·오리 로스·돼지 주물럭 등 5종의 밀키트를 전달해 영양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밀키트(meal kit)는 식사를 뜻한다. 밀과 세트라는 의미의 키트가 합쳐진 단어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현대사회에서 간편식으로 손질된 식재료로 장을 보거나 손질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등 다양한 메뉴로 현대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밀키트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혼자 살면서 밥을 거르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간편한 밀키트 덕분에 직접 집밥을 해 먹으니 하루가 든든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