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핫플레이스 “병영면이 뜨고 있다”…이제는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필요
국비 495억원 규모의 ‘병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선정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 강진 한들농협이 앞장서서 건립 추진해야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에 이어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농특산물 판매 필요
강진 병영면 지역은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병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병영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대규모 사업을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일본 3대 온천 관광지인 유후인과 서울 도심에 힐링 공간을 제공한 청계천에 버금가는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 연말 확정이 예상되는 홈골댐 재개발사업비 540억원이 확보되면 병영지구 종합정비사업과 동시에 진행, 접점을 찾아 병영면을 재해로부터 안전한 병영면, 전국 최고 역사문화상업 관광지로 조성한다.
또한,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골목~하멜기념관~병영성 일대’ 환경 개선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투입해 불금불파는 물론 다양한 행사를 펼쳐 강진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개발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렇듯 병영면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구축하며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지만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다.
정작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구경만하고 가는 것이 아닌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특축산물 판매 기능에 지역 가치를 부여해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형태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하는데 지역농협이 앞장서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이 살기 좋고 관광객이 찾아 오는 싶은 병영을 만들기 위한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진해, 북삼면(작천․병영․옴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해법의 또 다른 성공 사례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강진 한들농협 조명언 조합장은 “타지역의 사례를 북삼면(작천․병영․옴천면)의 실정에 맞게 변화시켜 병영형 로컬푸드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면서 적막했던 농촌에 활기가 생기고,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며 추진 의욕을 보였다.
이어 “문화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이 건립되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지역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 내에서 돈이 돌고 도는 지역선순환경제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