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학생민화대전 심사결과

중등부문 대상 박성현 <여의주를 문 청룡> 등 수상

2016-05-21     김채종 기자

▲ 중등부 대상 - 여의주를 문 청룡
강진군이 20일‘제2회 대한민국 학생민화대전’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이 주관하고 강진군이 후원, 작년에 이어 개최된‘제2회 대한민국 학생민화대전’은 중등부, 초등고학년, 초등저학년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에는 단일 사립박물관으로서는 기록적으로 전국 256개 학교에서 1,700여점이 접수돼 575점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중등부 대상에는 박성현(고양시 화수중3) 학생의 <여의주를 문 청룡>이 선정됐으며 전통적으로 용을 채색할 때 잘 사용하지 않는 태극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용을 표현하여 창의성을 보였고 용의 구부러진 몸통을 표현하면서도 머리 부분의 구도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극찬을 받았다.
초등고학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지인우(인천시 연화초6) 학생의 <호랑이와 아이들>은 전통적인 작호도에 모란도, 화조도, 청룡도, 초충도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도상을 함께 접목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를 담장 넘어 훔쳐보는 아이들을 함께 그려 재미있는 줄거리로 완성했다.
초등저학년 부문 대상은 표선진(영암군 용당초3) 학생의 <공작새>가 선정됐는데 공작새 뿐 아니라 주변의 꽃나무까지도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색채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색채감이 돋보인 작품이다.
대상에는 전남도지사상과 상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전남교육감상과 상품이 수여된다. 대상은 오는 7월말 청자축제 때 시상할 계획이며 나머지 상은 상장과 상품을 각 학교로 발송해 학교별로 시상이 이뤄진다.
▲ 초등고학년 대상 - 호랑이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