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5.18 문화제 성료
5월 민주화 ‘기억하고 계승하자’
2016-05-21 조창구 기자
5.18민주항쟁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노래와 영상, 해금, 대금연주 등의 공연마당, 대동마당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5.18민주항쟁 사진전시와 함께 강진지역에서 당시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단체와 건물 등에 대한 5.18사적비 탁본 전시 등과 주먹밥 체험도 이루어져 참석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선태 행사위원장은 “한국민주주의는 누구로부터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독재에 항거하는 학생들과 시민 등에 의한 민주화 운동과 항쟁으로 얻어진 소중한 유산이고 자랑”이라며 “요즘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5.18문화제를 통해 군민들과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518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