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공동방제로 중국발 비래해충 적극대응 실시
벼 병행충 방제 드론 10대 이용 ‘군동면 ․ 성전면 총 300ha 방제’
2024-07-26 김채종 기자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벼 병해충 방제를 드론 10대를 이용하여 실시했다.
올해 장마철은 많은 비가 집중되어 우리지역에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으나 그 기간이 매우 길어 우리지역도 전 주 주말까지도 비가 오락가락 하여 벼, 콩 등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주로 발생하는 혹명나방 등이 더욱 일찍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강진농협은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염 탓에 중국에서 날아온 후 급속히 번식해 평년 대비 피해가 2배 이상 높았기에 혹명나방 등 나방류와 벼멸구 방제약을 추가 편성 조치하였다.
특히 많은 드론 수를 투입하여 강진 군동 성전지역의 총 300ha(909,138평)를 동시 방제하여 그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하였다.
진성국 조합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지역의 장마양상과 여러 가지 자연재해 등에 따라 벼농사에도 적극적인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드론을 최대한 투입하여 1차방제를 적기에 완료하였고, 2차방제 역시 최적기에 실시함은 물론, 벼멸구 및 나방류 약을 추가조제 편성하여 병해충 예방을 통한 최고의 품질의 벼를 생산하여 풍년농사를 이루는데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