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장흥군의회 김재승 의장 '고유례' 봉행
김 의장 “군민의 신뢰와 사랑받는 군의회가 될 것”
장흥향교(전교 위승복)에서는 지난 19일 제9대 장흥군의회 하반기 김재승 의장 ‘고유례’를 봉행했다.
장흥향교에서 치러지는 고유례(告由禮) 고유자는 이임과 취임한 전교와 장의,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유도회장 ․ 여성유도회장․ 청년유도회장, 한식과 동지 부표, 그 외 향교에 경사나 변고가 있을 시, 장흥군수, 장흥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장흥교육지원청장, 그 외 고유를 희망하는 기관장, 향교방문 봉심은 축일을 잡아 대성지성문선왕(공자)에게 알리는 의례이다.
김재승 군의회 의장은 이날 고유례를 통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짐하고 "장흥군의회 의장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대성지성문선왕에게 고하고 이를 지역 유림과 군민에게 약속했다.
이날 고유례 제관은 헌관과 향교 현임장의(11명)을 문성문 수장의가 분정했 는데 헌관은 김재승 군의회 의장, 집례는 김용환 총무수석 장의, 대축은 정창태 홍보수석 장의, 알자는 김용렬 섭외수석 장의, 봉향은 김재희 재무수석 장의, 봉로는 위공선 교화수석 장의, 봉작은 방극엽 여성수석 장의, 전작은 김양진 장의, 사준은 권성순 장의, 사세는 신영자 장의, 묘사는 김복수 의전수석 장의, 당하집례는 문옥희 장의가 맡았다.
고유례 의관은 헌관이 관복을 정제(整齊)하고, 집사자는 도포(道袍)와 유건(儒巾)을 정제하고 신발은 목화(木靴)를 신는다.
고유례 봉행은 대성지성문선왕에게 녹포와 녹해를 진설하고, 연촉을 한 다음공자님 존영을 계막한 후, 분향 겸 헌폐, 헌작, 독축, 존영 폐막, 합독, 소촉, 망예례, 예필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했다.
고유례를 마친 김재승 헌관은 “장흥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공감하면서 군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장흥군의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위승복 전교는 "오늘 김재승 군의회 의장님의 고유례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면서 장흥군의회가 군민의 아픈 곳은 만져주고, 가려운 곳은 긁어주는 군민의 소중한 의회로 거듭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