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솔솔 ‘플라워시티 강진’ 만들기

2017 강진 방문의 해 성공 기원

2016-05-15     조창구 기자

 
강진군이 2017년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화훼를 활용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10일 군 17개 사회단체와 농업인 단체, 군 대표 화훼 작목인 수국, 작약, 장미 등 영농조합법인 회원들과 상가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꽃향기 나는 아름다운 강진을 만들기 위한 ‘플라워시티 강진’ 발대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은 현재 산재해 추진되고 있는 꽃길가꾸기 등 미(美)프로젝트와 화훼 농가 소득증대사업을 ‘플라워시티 강진’로 통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쟁력과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강진군을 국내 최고의 꽃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관내 공원, 하천, 가로화단 등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미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곳곳에 아름답고 특화된 꽃을 이용한 조경을 조성해 방문객들과 군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에 앞서 시가지 상가 앞에 사피니아 걸이용 화분 500여개, 강진읍 시장에 100여개, 대형 화분 70여개를 배치해 자율적으로 키우도록 했다. 관내 주요 도로에는 지난 3월부터 250여개의 대형 화분(옹기, 사각 등)을 신규로 설치했으며 계절별 다양한 화종을 교체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의 주요 도로 가로등에는 가로등 화분 70개를 새로 설치하고 내년 수요를 감안하여 꽃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고자 기반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군민 정서 함양과 관광객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 이미지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