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청, 작은학교 4박 5일 대구경북영어마을 캠프 지원
어서와!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처음이지?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관내 작은학교 1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대구경북영어마을(원장 최재영) 영어체험캠프(숙박형 영어몰입프로그램)를 지원했다.
강진군에는 외국어체험센터가 없어 타지역에 비해 외국어교육 인프라가 취약하고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체험비, 숙박비, 식비, 임차비 등의 각종 운영비를 교육장 포괄사업비로 지원하면서 관내 작은학교 1학년 중학생들 전원이 참여할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관내 작은학교 1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 세계시민 영어캠프 3회기를 지원한 적이 있다.
특히 올해 2월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과 『영어체험학습 상호협력 협약서』를 맺은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전국적으로 우수한 강사진과 시설을 자랑하는 곳으로 영미권 문화와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이곳에서 강진군의 작은학교 1학년 중학생들은 대부분 시간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했다.
이번 체험 캠프에 참가한 성전중학교 강모 군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운영하는 여러 가지 영어몰입 프로그램들이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다”며 “영어캠프 덕분에 영어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고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병영중학교 이모 양은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려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느꼈으며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가 어려워서 피했는데 이제는 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우리 학생들의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이 영어 학습의욕 증진 및 동기 부여와 글로컬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며 “대구경북영어마을의 숙박형 영어몰입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많이 향상될 것이라 확신하고 지속적으로 외국어교육 환경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