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칼럼 - 법정스님(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봉행사

2016-05-09     장강뉴스 기자

근심걱정 잊고 환한 미소로 부처님 맞이하시길...

불기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길 발원합니다.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근본 자리가 불성의 자리요, 우리 삶의 터전이 불국정토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밝히는 정성어린 이 등불이 마음의 어둠을 밝혀 자비와 평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 강진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국운융성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로 오셨으니 세상이 고해이기에 부처님의 오심은 더욱 빛납니다.
탐욕과 성냄으로 얼룩진 사바의 오늘, 나를 내려놓고 남을 위한 불공과 기도를 해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남의 불행을 함께하고 나의 행복을 나누어야합니다.
근심과 걱정 그리고 아픔을 잠시 잊고 부처님 오신 날만큼은 우리 모두 환하게 웃으며 부처님을 맞이합시다.
불자이든 불자가 아니든 가족과 손을 잡고 재적사찰이나 가까운 사찰에 가셔서 이 세상에 자비의 등, 광명의 등을 밝히는데 동참 발원하시기 바랍니다.
가정과 직장에 부처님의 가피력이 항상 함께 하시길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