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우도 해상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16-04-18     조창구 기자

강진의 한 해상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강진군 신기리 가우도 인근 해상에 A(2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발견자는 해경에 "나무를 심다 바다 쪽을 내려다보니 한 남성이 떠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광주 첨단지구 모 회사의 워크숍에 참석한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직원들에게 "바다로 산책하러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의 직장 동료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