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끝났다…지역발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야
선거 후폭풍 ‘갈라진 민심’…봉합 서둘러야
주민들 “당선자 공약 실현 여부 관심 필요”
강진 장흥 고흥 보성 선거구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황주홍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4·13 총선이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총 투표수 111,956명중 56,045표로 51.1% 득표율로 기호 3번 국민의당 황주홍 후보가 당선됐다.
황주홍 후보를 바짝 추격한 기호 2번 더불어 민주당 신문식 후보는 42,768표(39%)로 1위와 13,277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3위는 기호 1번 새누리당 장귀석 후보가 5,895표(5.4%), 4위는 기호 5번 민중연합당 위두환 후보가 4,925표(4.5%)를 획득했다.
지역별 득표율은 투표수 21,716명인 강진에서 △황주홍 후보가 15,070표(70.6%) △신문식 후보 4,609(21.6%) △위두환 후보 883표(4.1%) △장귀석 후보 770표(3.6%)로 황주홍 후보가 압승했다.
장흥에서는 투표수 22,598명중 △황주홍 후보 12,385표(56%) △신문식 후보 6,205표(28%) △위두환 후보 2,738표(12.3%) △장귀석 후보 839표(3.7%)로 나타났다.
보성에서는 투표수 25,456명중 △황주홍 후보 13,035표(52.1%) △신문식 후보 8,701표(34.8%) △장귀석 후보 2,598표(10.4%) △위두환 후보 644표(2.5%)로 나타났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고흥에서는 투표수 42,186명중 △신문식 후보 23,253표(55.1%) △황주홍 후보 15,555표(36.8%) △장귀석 후보 1,688표(4%) △위두환 후보 660표(1.6%)로 신문식 후보가 최다 득표를 얻었다.
정당투표 지역별 강진은 총 21,729명중 ▲국민의당 11,734표(54%) ▲더불어민주당 4,268표(19.6%) ▲새누리당 1,120표(5.1%) ▲정의당 945표(4.3%) ▲민중연합당 854표(3.9%) ▲ 민주당 645표 ▲기독자유당 345표 ▲기독당 133표 ▲녹색당 104표 ▲통일한국당 63표 ▲ 한국국민당 63표 ▲노동당 62표 ▲한나라당 55표 ▲불교당 38표 ▲코리아 37표 ▲공화당 29표 ▲개혁국민신당 27표 ▲복지국가당 21표 ▲친박통일당 21표 ▲일제위안부인권정당 16표 ▲고용복지선진화연대 11표를 선택했다.
장흥은 총 22,627명중 ▲10,470표(46.2%) ▲더불어민주당 5,172표(22.8%) ▲민중연합당 1,708표(7.5%) ▲새누리당 919표(4%) ▲정의당 869표(3.8%) ▲기독자유당 807표 ▲민주당 667표 ▲녹색당 163표 ▲기독당 120표 ▲노동당 109표 ▲통일한국당 96표 ▲한국국민당 84표 ▲한나라당 66표 ▲불교당 44표 ▲친박통일당 36표 ▲복지국가당 34표 ▲개혁국민신당 33표 ▲코리아 28표 ▲공화당 23표 ▲일제위안부인권정당 22표 ▲고용복지선진화연대 9표를 선택했다.
이번 총선은 4개 군이 묶인 전형적인 ‘짜깁기 선거구(이른바 게리맨더링) 획정’으로 만들어져 어느 선거구보다 소지역주의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 투표 성향을 분석한 결과 후보자 고향을 중심으로 투표하는 소지역주의 투표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황주홍 후보 고향인 강진에서 7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후보는 고향에서 55%를 얻었다.
상황이 이렇자 갈등과 분열을 서둘러 수습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선거은 끝났다. 당선자가 있으면 낙선자도 있는 것이 선거다” 며 “당선자는 앞으로 지역간 갈등과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고소?고발 등 향후 풀어야할 과제” 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은 “선거구민들은 당선자가 정책과 공약을 실현하는 동반자로 감시와 견제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며 “사리사욕만 챙기고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말 바꾸기를 일삼는 다면 과감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 고 강력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