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구슬땀

도로변 금계국 꽃길 정비

2016-04-12     김채종 기자

 
강진군 대구면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를 실시했다.
이번 꽃길 가꾸기는 도로변에 잡초가 자라는 곳에 꽃을 심어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강진 美프로젝트사업 성공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청자박물관 쪽 도로에 심은 금계국을 미산마을 쪽 도로변으로 옮기는 것과 황화코스모스 파종을 위해 지반을 다졌다.
지난해 대구면에서 조성해놓은 꽃길 화단 일부가 국도 23호선 확장·포장공사 구역으로 포함되어 이미 자라고 있는 금계국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대구면은 금계국을 반대편 도로변으로 옮겨 심어 꽃길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확장 공사 구역에 포함된 금계국을 반대편 도로로 옮기고 다시 심는데 힘썼다. 오후에는 가우도 출렁다리로 가는 진입로에 퇴비를 뿌려 지반을 다지는 작업이 진행됐다.
하루 종일 직접 꽃길 정비에 나섰던 김영진 대구면장은“아름다운 대구면을 가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며 “바람개비가 설치된 지반 밑에 황화코스모스 씨를 파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