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강진 푸소체험 go go
수도권 자전거 동호회, 이색적인 관광 체험
2016-04-04 임순종 기자
이번 자전거 투어는 지난 여름 심한 폭우로 제대로 된 라이딩을 하지못한 동호회원들이 다시찾아(Re-mind) 달리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 완주와 마량놀토수산시장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다산학 집성지인 다산초당을 시작으로 해안도로,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역사·관광·음식을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전거 투어단은 강진군 역점 시책사업인 푸소(FU-SO)체험에 참여해 시골 외할머니 밥상을 맛보고 된장 담그는 법 등을 배우며 한국 문화의 전통과 생활상을 직접 느껴보는 이색체험을 했다.
투어에 참여한 00씨는 “상쾌한 공기와 툭 터진 바다를 보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니 몸과 마음이 힐링이 돼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도 쌓았다”고 말했다.
박수철 강진부군수는 “해안이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를 통해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