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3 다산부모학교 2기 수료

정약용 선생 사상‧철학 ‘양육 길라잡이’ 문화소풍 ‘동문매반가’서 다산밥상 함께하며 교육과정 마무리

2023-11-03     임순종 기자

 

강진군이 지난 2일 ‘2023 다산부모학교–다산 다(多)식’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산부모학교는 강진군 육아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상반기에 1기 수료생 14명, 2기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 목 총 10회 진행했다.

수업은 다산학(學)식 6회, 다산과(果)식 3회, 다산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문화소풍 1회로 2일 사의재에서 문화소풍과 동문매반가에서 다산밥상으로 수료식을 마쳤다.

‘2023 다산부모학교–다산 다(多)식’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이 자녀의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육아 코칭 프로그램으로, 서순철 강진 부군수 제안으로 추진돼 총 10회기 과정에 2기가 이번에 문화소풍으로 마무리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와 나의 기질 성격에 대해 알게 돼 너무 기쁜 마음이고, 앞으로는 아이의 감정, 마음, 행동에 공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해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다산의 정신뿐 아니라 아이 간식 만드는 방법·양육 철학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양육 방법이 관내 부모님들의 든든한 양육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산부모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관련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