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 따뜻한 손길 전해
옴천면 계원·영복 마을 찾아 봉사활동 펼쳐
2016-03-28 김채종 기자
행복 25시 희망나눔사업단은 사전에 서비스 요청가정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후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상대로 피해가 자주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부터 수도, 보일러, 가스, TV케이블선 점검·수리 및 이·미용, 이동세탁, 발맛사지, 밑반찬 등 복지, 생활, 의료, 여가 맞춤형 손길을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계원마을 회관에서 두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노래와 율동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뒤 보건소 양·한방 및 치과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함으로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도배시공을 받은 유 모 어르신은 “곰팡이 때문에 집안에서 케케한 냄새가 나도 형편 때문에 수리할 엄두를 못냈는데 깔끔하게 도배를 해줘서 쾌적한 집이 됐다” 며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일일이 꼭 잡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병사골 나눔 봉사단 김석봉 회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천하는 작은 도움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자원봉사의 매력인 것 같다” 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 활동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