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울려 퍼지는 강진의 노래
‘음악으로 강진 알리기’ 조기마감 접수문의 쇄도 브랜드 구축 마련
강진군의 ‘음악으로 강진알리기 대작전’ 전국 공모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참가자 지원으로 성황리에 조기마감 됐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시작된 ‘음악으로 강진알리기 대작전’ 공모전은 심사과정이 없는 이색 공모전으로 제목과 가사에 강진의 역사, 문화, 시, 관광지 등 강진 관련 내용을 담은 정식음원에 대해 강진군과의 음원 사용권 계약을 통해 음원제작비를 지원하는 공모이다.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은 음원 제작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결코 길지 않은 공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21곡의 음원이 접수됐다. 장르로는 EDM국악, 재즈힙합, 랩, 트로트, 발라드, 인디가요 등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보하며 성공적인 공모 결과에 대미를 장식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모든 음원들은 음악도시 강진 유튜브 채널 및 음원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강진군은 음원 제작자에게 음원의 사용권만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되며 향후 3년간 강진군의 홍보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총 21곡의 실험적이고 우수한 작품들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스트리밍 이용자 등 온오프라인 청취자 모두를 대상으로 직관적이고 경쟁력 있는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음악도시 강진’이라는 브랜드 인식개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15팀 중 일부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지역문화활력축제 ‘병영의 B.A.M.’ 쇼케이스 메인 무대에 특별 초청된다”며 “지역을 담은 창작곡으로 풀어가는 차별성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음악으로 강진알리기 대작전’ 공모전 선정작이다.
▲문찬영-강진의 추억(성인가요) ▲강진석-강진 갈 거야(대중음악) ▲신소현-나의 강진(인디팝) ▲최진영-강진을 담아가(블루스) ▲계룡산류도사-떠나요 강진으로(포크), 리유-모란꽃이 피던 영랑생가에서, 너와의 가우도에서, 그리운 백운동 정원에서(가요) ▲현우-강진의 밤(인디) ▲애덕이와 애랑이-강진마을, 강진병영면의 은행나무처럼, 온세상 강진끝까지(인디) ▲밀레니엄 보이즈-떠나봤자 넌 강진 ▲염승운-다산초당(힙합) ▲지어용-마량항에서(트로트) ▲이재경-강진Vibe(힙합) ▲프로젝트 한-강진동성사이공원에서, 강진 Intro, Gangjin Midnight(가요) ▲구름-강진놀러와(힙합) ▲박한결-강진 가볼만한 곳(퓨전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