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강남친목회, 군민장학금 500만원 기탁

임용택 회장 “인재 양성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

2016-03-28     김채종 기자

 
지난 22일 강진읍 강남친목회 회원 일동이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강남친목회는 지난 1964년에 결성, 강진읍 남쪽에 있는 마을인 기룡, 춘곡, 장동 마을 등 부모 세대부터 자녀들까지 52년간 이어온 친목모임이었으나 마을 소멸 및 회원들의 미참여로 최근 해산을 결정하게 됐다. 이에 친목회원일동은 친목회를 기념하고 부모들의 뜻을 기리고자 친목회 재산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임용택 강남친목회장은 “세대를 이어온 강남친목회가 해산돼 아쉽지만 남겨진 회비를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친목회의 산 역사와 부모 세대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