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 김채종 기자

당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근절

2016-03-14     장강뉴스 기자

‘근본적 문제해결…주차시설 관련법규 제정’

▲ 김채종 취재부장
강진은 불법주정차 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도로, 중앙로, 아트홀주변도로, 퇴근시간이후 아파트단지 인접도로다. 이 지역에서 자동차접촉사고와 인명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고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이곳에 새로운 건물이 신축되거나 증축되면서 주요상가나 업체들이 들어서고 주차공간은 수용인원에 비해 적게 시설함으로서 더 많은 교통 혼잡을 낳고 있다.
또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인접도로는 아파트 주민들의 주차장처럼 사용되어지는 행위도 당연시 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 담당자는 현재 타 지자체보다 주차장시설 확보와 교통통제(이동형자동화시스템) 장비 등 에서 월등이 앞서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교통질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교통질서 확보를 위해서 주차장 신축을 위한 국비 30억 가량을 확보하기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운전자들의 교통법규를 지키겠다는 의식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아트홀 자리에 주차장이 들어서야 한다는 군민의 목소리도 있었고 터미널 주변 상가 신축에 따른 그 주변일대에 교통체증이 심할 거라는 많은 문제가 제기 되기도 했다.
터미널주변이나 중앙로 일대 불법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해 교통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애쓰지만 불법주정차행위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근본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 실무자나 군의원들은 신축건물 건축이나, 상가 인허가시 주차시설 관련 법규를 검토해서 충분한 주차시설을 확보하도록 하는 법를 만들어야 한다.
공용주차장을 개인소유 주차장처럼 장시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불법주정차로 치명적인 인적 물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시성 단속이나 캠페인 보다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