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전국체전, 도와 체육회 힘모아 성공대회 만들어야”
우수선수 육성‧성적향상 꾀하고 관광전남, 지역경제 활성 이끌어야
차영수 전남도의원(민주당, 강진)이 “올가을 전남에서 치러지는 제104회 전국체전이 도와 체육회가 힘을 모은 성공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새롭게 출범한 전남체육회와 시군체육회가 지역 우수선수 유출 방지 및 실업팀 연계 육성 방안을 시스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 의원은 11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민선 체육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우리 도에서 전국체전이 올가을 치러지게 됐다”면서 “체육회가 똘똘 뭉쳐 전남의 체육발전과 우수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차 의원은 “전남의 엘리트 체육은 우수선수들이 상급학교를 진학할 때 적절한 처우가 이뤄지지 않아 타 시·도로 빠져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지역내 대학졸업 후에도 마찬가지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민선 체육회가 출범했으므로 이 단체가 지역 체육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시스템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연간 전남도로부터 1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차 의원은 또 “도내 실업팀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며 “도내 단 1곳뿐인 기업 실업팀이 추가로 창단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체육회와 협력해 해당 시·군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차 의원은 아울러 “올가을 15년 만에 전남에서 치러지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단순히 체전 개최로만 남아서는 안된다”면서 “개회식과 폐회식을 올림픽 수준으로 열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오도록 하고 전남도가 기치를 내건 ‘전남 방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관광 컨텐츠를 담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