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녹색 고장 만들기’앞장
올해 32억 들여 나무은행ㆍ도시숲 조성
2016-03-07 임순종 기자
특히 군은 올해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개 읍ㆍ면 270ha에 경제수종 단지와 황칠, 호두 등의 특화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조림 지역에 대한 숲 가꾸기 사업은 솎아베기, 가지치기, 산물수집 등의 내용으로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조림사업과 숲 가꾸기에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고용 확충과 산림환경 개선의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지난 1월 공공근로모집정원 22명에 신청자가 80명이 되자, 전 신청자를 숲 가꾸기 사업에 투입했다.
산지 전용지에 있는 수목은 유치면과 부산면에 마련한 나무은행에 보관해 도심녹지 조성에 적극 활용하고, 남부권에도 나무은행 1개소를 추가 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와 주요 국도변에는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녹색장흥 프로젝트를 통해 장흥의 미래 숲 가치를 높이고 이를 관광자원과 군민 휴양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