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제1기 자원봉사대학’개강

최고의 자원봉사자 육성 위해 3월부터 14차례 운영

2023-03-17     김귀석 기자

강진군은 지난 15일, 강진커뮤니티센터에서 강진군민자치대학 ‘제1기 자원봉사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을 시작했다.

개강식은 자원봉사대학 수강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기념촬영,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특강은 허강숙 전남자원봉사센터장의 ‘자원봉사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소양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활동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자원봉사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 운영되는 자원봉사대학은 다변화된 사회에 자원봉사 분야가 다양해지고 점차 전문영역의 자원봉사가 요구되는 시대적 분위기에 대응하고자 새롭게 시작되었으며, 월 2회(격주 수요일), 14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자원봉사의 기본교육부터 재난 대응, 탄소중립, 4차산업 적용, 자원봉사의 현장 체험 등 전문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자들의 스트레스 극복과 재충전을 지원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자원봉사자가 행복해야 그 에너지가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도 전달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첫 시작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자원봉사 브랜드화의 주축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고의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활성화’를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자원봉사대학 운영을 비롯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직능별 기능별 전문자원봉사단 지원, 우수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추진해 능동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