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인재육성 위한 기부 이어져
강진덤프트럭연합회, 강진농협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 강진군오리협회, 강현순님 기탁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강진덤프트럭연합회가 200만 원, 강진농협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가 200만 원, 강진군오리협회가 100만 원, 대구면 강현순 씨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난 5일 기탁했다.
강현순 씨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삶을 찾아준 강진군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씨는 완도군 고금면에 살다 새로운 삶을 찾아 아버지의 고향(칠량면 명주리)과 가까운 대구면 남호마을에 정착해 2004년부터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진원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강진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1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173억 8천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에 참여한 강진덤프트럭연합회(회장 박인광)는 2009년 10월 결성돼 관내 덤프트럭 소유자 3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7월에 결성된 강진농협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회장 박정웅)는 428여 농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중간 유통 과정 없이 품질 높은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오리협회(회장 홍종고)는 오리사육에 관련한 지식과 기술 향상, 사육농가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1994년 8월에 설립된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오리 산업 경영지도, 사료 품질개선, 가격안정 및 소비증대와 수출입에 관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