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최고품질 쌀귀리 재배 기술교육 마쳐

쌀귀리 계약재배 농업인 300명 대상

2022-10-06     김귀석 기자

강진군은 지난 21일 ㈜두보식품을 시작으로 26일 도암농협, 30일 강진농협 회의실에서 쌀귀리 계약재배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23년산 고품질 쌀귀리 생산 기술교육을 완료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안준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갈수록 급변하는 이상기온에 따라 매년 월동 후 생육 장애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적기파종, 과학적 적량시비, 병해충 방제, 순도유지를 위한 포장관리 등 더욱 재배에 신경을 많이 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년째 쌀귀리 재배를 하고 있는 도암면 농가는 “강진군처럼 쌀귀리 종자부터 기술교육 수매·계약지도, 관련 가공품개발, 유통 등에 힘을 쏟는 지차제는 없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된다”라며 재배 기술교육의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마음 편히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민선 8기 쌀귀리 품목의 특품화를 공약으로 건 만큼 모든 행정력을 걸고 쌀귀리 산업의 힘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연말 중소기업청이 정하는 쌀귀리 융복합산업특구로의 선정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