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정남진 시네마’ 2만 관객 돌파
최신 개봉영화 상영…이용객 만족감 높아
2016-02-04 임순종 기자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정남진시네마는 월 평균 6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개관 세달 여 만인 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람객 1만180명을 기록했다.
비록 상영관은 2곳뿐이지만 작품을 교차 상영하며 하루 평균 6~8편의 최신 개봉작을 상영한 점이 관람객 증가 요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형 스크린과 고급 음향시설, 넓은 좌석 등 영화관 시설도 인기 요인에 한몫을 했다.
김성 군수는 "작은영화관이 개관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적은 경비와 시간을 들여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정남진시네마가 규모는 작지만 군민들의 만족감과 행복은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다.
정남진 시네마는 농어촌 지역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영화관으로 지난해 10월19일 장흥국민체육센터 4층에 위치해 있다.
현재 2개의 상영관(1관 60석, 2관 39석)과 매점 등을 갖추고 연중 무휴로 운영 중이다.
관람료는 대도시 영화관의 60% 수준인 일반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