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군민 시선으로 업무계획 점검

임시회 개회…군민을 위한 의정활동 다짐

2016-02-01     임순종 기자

한자 표기 휘장 명패 배지문양 한글 교체

 
 
장흥군의회(의장 곽태수)는 지난달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도 군정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제218회 임시회를 개회한 군의회는 이날 임시회 회기와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건을 처리하고 25일부터 28일까지 장흥군 17개 부서로부터 2016년 군정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군정 업무계획 보고에서는 기획감사실과 기업지원과 등 6개 부서의 올 한해 군정계획을 보고받고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군의회 소속 의원들은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업과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장흥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포함해 총 8회(48일)의 임시회와 2회(32일)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세우고 본격적인 2016년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한편, 장흥군의회는 지난해 11월 장흥군의회기 및 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새해부터 한자로 표기된 군의회 휘장, 의회기, 명패, 배지 등의 문양을 한글로 교체했다.
군의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한글 존중의 취지를 알리고 권위적인 의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군민에 한 걸음 다가선 의정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곽태수 군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올 한 해는 군민의 시선에서 생각하고 판단할 것을 다짐했다”며, “군의회가 장흥군의 미래와 군민의 행복을 위해 견제와 협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