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스마트폰 어렵지 않아요!
강진군,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큰 호응’
2016-01-18 임순종 기자
강진군은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어르신 스마트폰 친구되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마량면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군에서는 2014년부터 농한기를 이용,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읍면으로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스마트폰 교육은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춰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추천 앱 등을 알려준다. 평소 스마트폰 사용 도중 불편한 점이나 문의사항에 대해서도 1:1로 자세히 설명해줘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마량면 김복남씨(70)는“그동안 스마트폰이 있어도 통 쓸 줄 몰랐는데 이제는 자녀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며“정보검색 등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스마트폰 사용법도 배우고 정말 유익한 교육이다”고 말했다.
군 정보화 담당자는“앞으로 교육을 원하는 마을에 각종 교육 편의를 제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정보화 욕구를 해소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1월 스마트폰 과정에 이어 3월부터는 집합교육으로 인터넷 사용, 한글, 엑셀,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과정의 정보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정보화교육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강진군 홈페이지나 군청,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430-3602)로도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