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성사, 강진청자동호회 장학금 기탁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들로 자라길…

2022-02-24     임순종 기자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고성사 지공스님이 1,249천 원, 강진청자동호회(회장 전순애)가 1,000천 원을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고성사는 강진읍 보은산 기슭에 자리한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대흥사 말사이며 청동보살좌상과 목조삼불좌상 등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 2점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특히 금릉 8경 중 하나인 고암모종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매년 12월 31일 신년맞이 타종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어려운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공스님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청자동호회는 2015년 창립됐으며, 강진청자축제 청자 물레성형 체험장 운영, 복요강 만들기 재능기부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전순애 회장은 “2020년 첫 기탁에 이어 올해도 그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위해 기탁한다”며 “강진청자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