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청렴문화 정착 위해 ‘청렴고충 소통방’ 운영

수범 사례 발굴과 비위 근절 위해 QR코드 제작 등 다양한 활동 나서

2022-02-10     임순종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선행‧수범 사례 발굴로 숨은 일꾼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고비난성 주요비위(음주운전, 갑질, 성비위, 금품수수)를 예방하기 위해 ‘청렴고충 소통방’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렴고충 소통방’은 수범사례 발굴과 소통채널 확장의 일환으로 ‘22년 주요비위 제로화를 실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조직내부 비위사항 등을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완도해경 자체 정화 시스템이다.

완도해경은 청렴고충소통방의 QR코드가 부착된 홍보스티커를 각 부서(경찰서, 함정, 파출소) 사무실과 청사 곳곳에 게시해 신고 접근성과 소통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신고자 익명성 보장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사례를 접수중에 있다.

박석철 청문감사계장은 “최근 조직 내 MZ세대의 급증으로 세대 간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변화의 흐름을 수용하고 고충문제의 적극적 해결을 통해 앞으로도 청렴하고 깨끗한 해양경찰 문화가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