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선정하고 지원

34개교 대상으로 6억 2천만원 규모 친환경농산물 공급

2022-02-10     임순종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는 지난 2월 9일 학교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곡성농협과 옥과농협을 2022년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친환경급식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관련하여 크게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과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 2가지를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의 경우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 차액을 지원하고, 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GMO식재료를 Non-GMO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지원 대상을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 34개교로 지정하고 총 6억 2천만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심의회에는 군의회,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 급식단체, 생산자 대표 등 소속 위원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고, 쌀 공급업체로는 곡성농협, 부식 공급업체로는 옥과농협을 선정하였다.

아울러 친환경 축․수산물, 유기가공 인증식품, 도지사 품질인증제품 등에 대해서 사업비의 30% 이내로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학생수 규모별로 지원단가 차등비율을 적용함으로써 학교별(시설별) 지원 격차를 완화하도록 하였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품목을 확대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