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면-완도 고금면 상호 협력

‘행정공유 각종 축제 왕래’

2015-12-28     임순종 기자

 
강진군 마량면(면장 임채용)과 인근에 위치한 완도 고금면(면장 안환옥)이 지난 17일 고금면에서 상호 우호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마량-고금간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7년 7월 고금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배를 타고 40여분이 걸리던 이동시간이 5분 이내로 크게 단축되면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또한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교류하면서 두 지역간 발전적인 현안 업무를 논의해왔다.
이날 양 지역의 면장과 지역발전협의회장, 청년회장, 새마을 부녀회장, 이장단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안환옥 고금면장은‘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을 들며 환영했고 이에 임채용 마량면장이 화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현안업무에 대한 협의회가 진행됐다.
협의회 개최결과 마량-고금 간 행정공유는 물론 마량 놀토수산시장 및 제44회 강진청자축제, 고금 유자축제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고금 기관사회단체장들은 마량 놀토 수산시장에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모인다며 성공적인 정책임에 틀림없다고 입을 모았다.
임채용 마량면장은 “지리적으로 매우 근접해있기 때문에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공유는 물론 각종 축제, 행사에 왕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자주 이런 만남의 장을 가져 상호간의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