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보면서 아름다운 가을 보내세요

도암면 항촌마을 주민들 모여 마을회관 앞 국화 화단, 꽃길 조성

2021-10-27     김채종 기자

 

지난 22일 강진군 도암면 항촌마을 주민 20여명이 모여 마을회관에 국화 화단을 조성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이번 마을 국화 화단 조성은 전라남도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마을 회의를 거쳐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회관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국화꽃으로 화단과 꽃길을 조성했다.

항촌마을은 면 소재지와 인접해 있어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큰 마을이며, 강진군 향토문화유산인 명발당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가을꽃 화단과 꽃길 조성은 주민들에게 쉼을 주고 밝고 아름다운 마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윤해성 항촌 이장은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성심성의껏 국화꽃 식재에 임해주신 덕분에 마을 모두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마을을 가꿔 아름다운 항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재용 도암면장은 “보통 가을이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단풍이나 국화를 보러 여행을 가시는데 코로나19로 2년째 여행을 가지 못했다. 국화 화단 조성이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