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제 71주기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위령제 거행

2021-09-15     위창복 기자

 

장흥경찰서(서장 임태오)는 지난 14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에서 제 71주기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위령제는 임태오 장흥서장, 최숙희 완도서장, 순직 경찰 유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몰 경찰관을 추모하였다

임태오 장흥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순직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 했다.

이날 참석한 순직 경찰 유가족은그날의 전투를 되새기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완도 약산 전몰 경찰관 위령제는 장흥경찰서 부대 70여명과 지역방위군 30여명 등 100여명이 완도약산도에서 해안 방어임무 수행 중 1950년 9월 14일 야음을 이용 침투한 적 대대병력과 격전 끝에 15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나 경찰관 26명과 지역방위군 3명이 전사하여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14일 거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