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농작물 사전, 사후 철저관리만이 최선

2021-07-09     김채종 기자

 

지난 8일 오전까지 강진군의 평균 강수량이 488㎜(최고 대구면 607㎜)를 기록하며, 강진군은 폭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발생시 벼의 경우 최대한 빨리 물을 빼 벼의 끝부분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작물에 묻은 흙 앙금 등 오물을 제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빠진 후에는 깨끗한 물로 거른 후 고압분무기 등을 이용해 도열병, 흰잎마름병, 문고병, 멸구류 등 병해충 방제에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더 있을 비를 대비해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하고 잡초제거 등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밭작물은 습해(濕害)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물에 잠긴 필지는 최대한 빨리 배수해 2차 피해를 방지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비료 40g/물 20L)을 엽면 살포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와 태풍 대비해 작물별 사전관리 대책에 따라 예방 점검을 당부드리며, 비가 그친 뒤에는 사후관리를 통해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