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1번지 강진, 꽃동네 팜파티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소비자와 생산자 교류의 장

2015-11-16     임순종 기자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날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났다.
지난 6일 전국 제일의 화훼생산지인 강진군 칠량면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에서 소비자 500여 명이 함께한‘꽃동네 팜파티’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에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전국 유일의 화훼류 어메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식품의 6차산업화는 농업? 농촌의 미래가치 창출과 농업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활력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차 생산과 연계한 2차 가공 그리고 유통, 관광, 체험의 3차산업이 융합된 사업으로 농촌진흥청 핵심사업이다.
강진군은 <화훼산업을 이용한 어메니티>라는 주제로 기존의 화훼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심포지엄 등 생산기술력 향상을 꾀하고, 전시 판매장 등의 유통 및 홍보체계 확립과 함께 꽃비누 개발 등의 가공, 팜파티를 통한 체험 등의 6차산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화훼 농가들은 그동안 화훼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꽃꽂이 전시품, 천연 꽃비누(장미, 수국, 작약), 시들지 않는 꽃을 이용한 소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회원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도 이루어져 생산자와 소비자가 교류하며 도시와 농촌의 신뢰회복을 위한 자리가 되었다.
한편,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문화를 즐기며 농업 농촌의 인식을 바꾸는 비즈니스형 파티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팜파티를 주최한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은 33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졌으며 1994년 결성된 이후 작품전시회, 판매활동, 연구 등을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