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1,400년 청국장을 띄우다
녹색문화대학, 농산물발효과정 청국장 띄우기 교육
2015-11-16 임순종 기자
10기 녹색문화대학 농산물발효과정 수강생 60명과 제9기 녹색문화대학 농산물발효과정 수료생 30명이 교육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9기 녹색문화대학 농산물발효과정 수료생인「앙우네장이야기」김성희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고구려시대부터 약1,400년을 이어 내려온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을 띄우는 방법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교육했다.
김 대표는 청국장을 띄우기 위해 우선 좋은 콩 고르는 방법, 콩 불리는 시간, 콩을 삶는 방법, 청국장을 띄우는 적당한 온도, 효능 등 청국장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특히, 실습이 끝난 후 녹색문화대학 농산물발효과정 선·후배의 만남을 갖고 수료후 배움 활용법, 정보공유, 대학 운영에 대한 의견 청취 등 돈독한 학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순혜 농산물발효과정 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장류인 청국장의 우수성을 새삼 느꼈다”며“더나아가 발효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뿐아니라 유통과 문화·체험 관광을 연계하는 6차 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봤으며 농업발전을 위해 실력을 키우고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