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더 외로운 이웃들을 보듬는 음식 나눔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100가정 음식 전달해

2021-02-10     조창구 기자

전남 강진군과 강진군자원봉사센터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독거노인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명절 음식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강진읍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해 만든 음식은 나물과 전, 떡국 잡채 식혜 등 정성 들여 만든 것들로 모두 120가정에 다문화 가정 여성과 봉사단체협의회원 등 53명이 나서 직접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설 명절 음식 나눔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사랑의 봉사활동이 되고 있다.

한편 군동면도 마을별로 추천을 받아 음식을 만들어 100가정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주, 강춘혁)는 새마을부녀회, 이장단과 함께 직접 조리한 전, 나물, 떡국 등 7가지의 음식을 전달했다.

특히 음식 나눔 봉사에 참여한 한옥경 군동면 새마을부녀회장과 정성숙 석교마을 이장이 자연산 석화와 매생이, 양파를 기부해 지역복지 공동체를 통한 더불어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