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 개최

13~15일 문학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2015-11-09     임순종 기자

 
장흥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장흥군민회관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문화원과 한국문학특구포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문학이 세계 문학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첫날인 13일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 프로그램으로 도깨비를 소재로 한 창작극이 공연된다. 장흥청소년수련관에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총 두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14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장흥사회복지관과 천관문학관 일원에서 전국고교생백일장, 육필원고 특별전, 문학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고 이청준 작가의 생가와 선학동마을 등 장흥군의 문학현장을 답사한다.
이금호 장흥문화원장은 "장흥군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등 국내를 대표하는 문인들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문학특구 지정 지역이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깊은 문학의 뿌리를 확인하고 문학적 역량을 넓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