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욱 사진작가, 문화공간 오래된 숲에서 ‘작가와의 대화’

‘아, 물에 잠긴 내고향’ 사진집 출간, 수몰마을의 역사 이야기

2020-11-06     조창구 기자

장흥댐 수몰민들의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해온 마동욱 사진작가가 ‘아, 물에 잠긴 내고향’ 사진집 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저녁 7시 장흥읍 소재 문화공간 오래된 숲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마 작가는 대화에서 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유치면 사람들과 부산면 지동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마동욱 작가의 신간 사진집 ‘아, 물에 잠긴 내고향’은 과거 사진집 ‘아! 물에 잠길 내 고향’에서 보여주지 못한 고향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의 슬픈 모습과 집을 지키려 댐 반대를 외치며 유치면 소재지에서 투쟁을 외치던 모습 등의 사진들을 모아 눈빛출판사를 통해 발행했다.

사진집 가격은 12,000원이며 이달 10일 무렵 전국서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