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쾌적한 시가지 조성…주민 삶의 질 높인다
강진읍 중앙로 간판개선 사업…이미지 업그레이드
도로노면 등 도시계획 일제 정비…시장 활력 충전
강진군이 쾌적한 강진읍 시가지 거리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개최한 강진상가 기 살리기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2016년도 시책 사업 중 하나로 도시경관 관리 조성을 위한 강진읍 중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과 강진읍 도시계획 도로 유지보수 계획을 밝혔다.
강진군은 행자부의 간판개선 공모사업에서 전남지역 지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강진읍 중앙로 간판개선 사업을 신규시책화하여 국비 2억원 지원과 총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중앙로 일대 뚜레쥬르에서 가거도 식당(길이 400m)을 중심으로 간판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로는 행정중심지와 역사문화지가 밀집된 강진읍의 최대중심상권인데 반해 간판의 노후화와 지역 상권의 침체로 간판 개선의 필요성이 높았다.
이에 120여개 업소의 간판 250여개를 지역정체성이 반영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여 품격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치고 간판디자인 컨설팅과 주민협의를 통해 간판디자인실시 설계 용역에 나서는 등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군은 시가지 도시계획 도로내 상하수도, 통신 맨홀 등 각종 공사로 인해 훼손된 강진읍 전역의 도로 노면을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 굴착 후 복구하였으나 지반이 침하되고 요철이 심하여 주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군은 세무서~대흥관 식당, 강진경찰서~도서관, 삼성건재~목리마을 간 등 구간에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스콘 재포장, 차선을 도색, 횡단보도·과속방지턱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상가별 특색을 고려한 간판을 설치하고 주민의 편의와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를 정비해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2016년 주요시책으로 ▲장바구니 들고 전시회 보는 강진읍시장 ▲실효성 없는 도시계획 규제완화 ▲고삿길 마을택시 확대 운영 등 삶의 의욕이 넘치는 영랑의 고장 만들기 신규시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