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영 기독교 연합 체육대회 성료

2015-10-26     임순종 기자

 
장강영(장흥.강진.영암)기독교 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장흥?강진?영암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9시에 시작된 이날 체육대회 첫 순서는 장흥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창인 목사의 ‘하나됨을 이루라’라는 주제의 성경말씀 전달과 기도가 있었다.
이어 실내 체육관과 운동장에서는 목회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운동경기들이 각각 펼쳐졌다.
배구, 족구, 이어달리기 등 진행된 가운데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한 목회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페어플레이를 펼쳤고 이를 응원하는 목회자들의 열기가 대회분위기를 달궜다.
경기는 치열하지만 승부는 뒷전이다.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 목회 현장의 선후배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록 1년에 한 번 모이는 자리지만, 그래서 중요하다. 함께 운동하고 서로 얘기를 하면서 밥도 먹고, 예배도 드리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멀리 도망가 있는 걸 느낄 수 있다.
경기를 뛰고 쉬고 있는 한 목회자는 “목회 현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데, 이렇게 운동을 하니까 같은 교단의 한 식구라는 기분이 든다” 며 “오랜만에 동기와 선후배들을 만나 이런 자리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스레 느낀다”고 말했다.
장강영 기독교 연합 체육대회는 목회자와 장로사모들을 위로하고 교단의 연합을 위해 매해 개최하는 자리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모인 목회자들은 오랜만에 목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놀고 즐기며 교제하는 시간을 보냈다.